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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의 르네상스 시대 열어갈 것

오제직 교육감 후보, 충지협 회원사 공동 인터뷰

2008년 06월 21일 [경북제일신문]

 

↑↑ 오제직 충남도 교육감 후보

ⓒ 백제신문

풀뿌리민주신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신문 대표)은 지난 14일 오제직 충남도교육감후보 연기선거사무소에서 최종 단독출마 결정된 오 후보를 만나 최저 투표율이 예상됨에 따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당선 후 충남도 교육을 이끌 방안과 현안, 출마의 변 등 교육감선거의 전혀 관심밖에 있는 도민들에게 최종 검증함으로서 알권리를 충족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도교육감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7월 22일~2010년 6월 30일까지로 약 1년 11개월가량 되며, 오는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 / 편집자 주

■ 청양교육 현안질의
▲청양 특성화 교육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교육센터는 구 청양도서관을 개조하여 현재 청양교육복지지원센터를 활용하면 저렴한 예산으로 특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기반시설 확충은 교육실 2실, 자료실 2실을 증개축하면 소요액은 5억(기반시설 3억, 교육 기자재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2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대 효과는 첫째, 접근성이 용이한 시내에 교육시설 확충으로 활용성 증대, 둘째,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참여도 제고, 셋째, 특성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수요자의 신뢰감 형성이다.
- 청양교육청과 협의하여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예산투자의 효과를 높이도록 운영의 묘를 기하는 것도 중요한 요건이다.

▲기존의 노후화된 강당 시설 현대화 사업 시급 : 청양지역의 중심학교인 청양초등학교의 경우 강당을 이용한 교육활동의 필요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기존 강당이 노후(1986년 건축) 및 규모(626㎡)가 작아 소규모 집단 활동에만 국한하여 사용하고 있다. 새롭게 신축하는 수준 및 규모로 전교생 수용이 가능하고 구기종목 활용 및 지역주민 개방이 가능하도록 시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기대 효과는 첫째, 청양지역 중심학교로서의 교육활동 전개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 둘째, 국기종목 및 전교생 수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이다
- 강당 신축은 1개면 1개 강당의 설치를 목표로 시급성을 고려하여 추진할 것이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므로 해당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청양초등학교의 비대화와 함께 인근 면지역 학교의 과소화를 신중하게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충남도 공통 질의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25일, 첫 주민직선으로 치러지는데 오제직 후보께서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그동안 교육감은 교사, 학부형, 지역인사가 포함된 약 7천여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간선제의 단점을 보완키 위해 작년부터 도민 전체의 유권자가 직접 참여해 도지사 선거와 똑같은 절차를 밟으면서 교육감을 선출하는 직접 선거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육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희망인데, 충남의 경우 154만 유권자가 직접 참여해 선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도민이 직접 선거를 함으로써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선으로 선출된 교육감은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면서 주민의 교육적 욕구를 합리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직접선거의 중요한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단독 출마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번 교육감 선거가 주민 직선제로 처음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도민들이 잘 모르고 있을 뿐아니라 또 관심도 부족해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도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럴수록 투표율을 높여야 합니다.
충남지역의 교육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 자녀교육 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나서서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해 모든 유권자가 참여하는 교육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충남교육의 실태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현재 충남교육은 전반적으로 전국 으뜸 수준으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육감으로 재직하는 4년 동안 농어촌 학교 무료급식을 실시했고,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4년제 대학에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004년도 13명에서 300명이상 확보했으며, 작년 한해만 해도 학생, 교사, 일반행정직 등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에서 대통령상 4관왕을 차지했고, 전국영농학생평가대회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습니다.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2005년부터 3년 동안 최우수 2번, 우수 1번 교육청으로 선정돼 수백억원의 특별재정지원을 받아 그 일부를 가지고 전국에서 최초로 100억원의 교육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했는가 하면, 교육청 빚도 전액 상환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안정 속에 으뜸교육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언론지상에서 현재의 충남교육은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한 일도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국가청렴위원회의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 후보님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철학과 충남교육의 발전 방향은?
-교육은 관심과 정성을 먹고 자라는 나무와 같습니다. 저는 교육의 기본방향을 21세기를 이끄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품성이 바른 기본이 된 문화시민을 기르며, 보람이 가득한 교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지원행정을 통하여 으뜸 충남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충남의 모든 학교가 가르치고 배우는 데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학교,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열정과 실천,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2만4천교육가족의 힘을 모아서, ‘으뜸교육, 선진 교육복지’를 자랑하는 충남교육이 되어 든든한 교육감으로서 200만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충남교육을 기필코 이루겠습니다.

▲지난 도교육감 출마 때 단임을 공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재출마를 하게 된 이유와 2010년 출마는 할 것인지?
-7000여명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약속한 것은 당시의 상황에서 단임 정신으로 일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 때문입니다. 사심없이 단임을 실천하고자 노력했기에 충남교육이 이만큼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교육감 선거에 관한 법이 주민직선제로 바뀌어 충남의 경우 유권자가 154만명이 됐습니다. 그분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충남교육이 안정 속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은 그때 가봐야 알 것이다. 지금은 높은 투표율과 높은 지지율로 당선돼 1년11개월 동안 잘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지난 5월 26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교사배치기준,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기준, 특수교육관련서비스(가족지원, 치료서비스 등) 지원방안 등이 시행령에 포함되지 않고 시, 도교육청에 위임됐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있는지 있으면 무엇인지?
-면밀하게 연구 검토해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다른 시도와 형평을 이뤄야 하겠지만, 우리 도의 형편에 맞게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입니다. 특수교육을 받아야 할 대상자들이 충실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공정한 평가를 통한 교원의 지도능력 및 전문성을 강화해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교원평가제는 실적 쌓기와 교사간 위화감 조성 등 아직 교육환경이 성숙되지 못하다는 반대여론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교원평가제에 대한 견해와 시행 시기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시기는 법에 의하여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정책연구의 단계에 있습니다. 교원의 능력개발평가는 말 그대로 교원들 그러니까, 교사, 교감, 교장이 모두 다면평가를 받아 본인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하는 시책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에 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시행 시기는 국가에서 법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후보의 공약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공약이 따로 설정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21세기 미래형 학습환경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학력을 증진을 위해 ‘학력증진종합관리시스템’ 운영 △도내 전 초등학교에 ‘영어체험교실’을 설치 운영 △장애 학생들을 위해 ‘특수교육 원스톱서비스 체제’ 구축 △영재들을 위해 ‘주말 기숙형 영재교육센터’ 설치 운영 △인터넷을 통해 쌍방향교육을 할 수 있는 ‘에듀스 사이버스쿨’ 운영으로 농어촌 교육격차를 해소와 사교육비를 절감 △교과·봉사·취미·스포츠 학생동아리 활동을 폭넓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들 위해서는 어떤 공약을 하셨습니까?
-선생님들의 수업여건을 대폭 개선해 학습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긍지와 성취의 보람을 느끼게 하기 위해, 개별교사의 ‘자기수업브랜드 갖기 운동’을 지원 △‘교권존중 운동’으로 사제동행의 교육풍토조성 △‘쾌적한 최첨단의 교실환경’ 조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더욱 확충해(외국 대학생 인턴교사 등) 전문성 있는 외국어교육 지원 △교직원 ‘테마형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 △교사들의 업무 경감위해 ‘인턴교사제 법제화’ △현재 1군 1우수고 9개교를 확대해 1군 2우수고를 단계적으로 집중육성 △사립 유치원, 사립초·중·고등학교 재정지원 확대할 것입니다.

▲그러면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서는 어떤 공약을 하셨습니까?
-지난 4년동안 전국 최초로 농어촌 학교 무료급식 등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걱정을 확실히 줄이는 복지행정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1개면에 1개교 이상 다목적 강당 100% 건립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건강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 △전 학교 전 교실에 최첨단의 냉난방 시설을 100% 설치 △‘학교안전지킴이’ 제도화 △학생 개개인의 학력수준 및 특기적성에 알맞은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도내 전 학교 개방형 화장실을 100% 설치 △교육사랑 종합민원실 등 교육행정서비스를 강화해 학부모와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소개하실 다른 특별한 공약은 없습니까?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농어촌 무료 통학버스를 단계적으로 배치 △우리 고장 농수축산물을 학교 급식에 이용 △유아교육을 위해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학부모님들을 위해 ‘충남학부모교육정보원’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첫 주민직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어떻게 해나갈 계획이신지요?
-이번 교육감 선거가 교육축제의 장, 선거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각 지역을 찾을 때마다 지역현안과 교육발전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건전한 선거운동을 통해 모범적인 교육감 선거의 선례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담 이평선 회장(충남지역신문협회장/세종신문 대표), 진충현 부회장(공주신문 대표)
정리-충남지역신문협회 이종순 부장


▲신상명세
△생년월일 : 1940. 9. 17.
△출생지 : 충남 서산
△출신학교 ; 서산 운신초, 해미중, 홍성고, 국립 공주사범대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이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이학박사)

▲주요경력
△예산여중고·천안여중고 강사, 서울 중동고 교사
△(전) 국립 공주대학교 교수, 기획연구처장, 대학교 총장
△(전) 미국 텍사스텍주립대 연구교수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전) 충남 제2건국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전) 충청남도 테크노파크 이사
△(전) 대전충청권 발전협의회 의장
△(전)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
△(전) 대전 충남 지역 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전) 충남발전연구원장
△(전) 국립 공주대학교 총동창회장
△현) 전국교육감협의회 부회장
△(현) 충청남도교육감

▲기타
△가족관계 : 부인과 사이 1남
△병역 : 소집해제
△재산 : 7억6천만원
△저서 : 중학교 과학, 공통과학, 화학 교과서 및 지도서 등 24권
△종교 : 기독교
△좌우명 : “가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애창곡 : 어머님 은혜
△좋아하는 운동 : 런닝
△좋아하는 음식 : 야채가 있는 식단
△감명 깊게 읽은 책 : 동기(육근철 지음) ‘영재들의 이야기 모음’
△주량 및 흡연 여부 : 소주 1잔 이내, 흡연은 안함
△후보가 이루고픈 충남교육을 4자성어로 표현하면 : 일취월장(日就月將)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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